2025년 들어 유심 정보를 복제해 통신망을 탈취하고 인증번호를 가로채는 유심 해킹(SIM Swapping) 피해가 증가하면서, SK텔레콤을 비롯한 주요 통신사들이 대응에 나섰습니다. 특히 SK텔레콤은 최근 유심 해킹 사건 발생 이후 다양한 고객 보호 조치를 시행하고 있어 이에 대해 자세히 소개드립니다.
1. 유심 해킹이란?
유심 해킹은 해커가 사용자의 유심 정보를 복제하거나 탈취해, 해당 유심을 다른 기기에 장착한 뒤 통신망을 조작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인증번호 문자, 통화 내역, 금융 거래 정보 등이 탈취될 수 있어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2. SK텔레콤 유심 해킹 피해 사례
2024년 말 A씨는 통신 장애 후 금융 앱에서 이상 거래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조사 결과 해커가 A씨의 유심을 복제해 인증번호를 가로채고 OTP 인증까지 통과해 수천만 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사건은 통신 기반 해킹의 심각성을 보여준 대표 사례로 기록됐습니다.
3. SK텔레콤의 고객 보호 방안
- 유심보호서비스 무료 제공
SK텔레콤은 전 고객에게 ‘유심보호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해당 서비스에 가입하면 유심 복제 시 타 기기에서 통신망 접속이 차단됩니다.
가입은 T월드 앱, 매장, 고객센터(114)를 통해 가능합니다. - 유심 무상 교체
희망 고객은 전국 SK텔레콤 매장 및 공항 로밍센터에서 무료로 유심을 교체받을 수 있으며, 신분증만 지참하면 즉시 처리됩니다. - 실시간 이상 징후 감지 시스템(FDS)
불법 인증 시도를 실시간으로 감지 및 차단하는 보안 시스템이 도입되어 있으며, 의심 정황이 발견되면 즉시 고객에게 통지하고 통신을 차단합니다. - 피해 보상 정책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이 피해를 입은 경우, 100% 전액 보상을 공식 약속했습니다. - 피해 통지 및 추가 보호 지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SK텔레콤에 유출 가능성이 있는 전 고객에게 피해 사실 통지를 명령했고, 고령자·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eSIM 도입, 번호 이동 지원 등 후속 조치도 병행되고 있습니다. - 고객 보안 안내 강화
SK텔레콤은 문자, 홈페이지, 앱을 통해 이상 징후 대응 요령과 보안 설정 가이드를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3. 개인이 할 수 있는 유심 해킹 예방법
- 유심 잠금(PIN) 설정 – 스마트폰 설정에서 유심에 비밀번호를 걸어 두는 기능을 활성화하세요.
- 본인 인증 차단 요청 – 통신사에 요청해 인증 문자 수신 차단 및 유심 변경 제한 설정을 적용하세요.
- 공공 와이파이 사용 자제 – 해킹 위험이 높은 공공망에서는 금융거래를 피하세요.
- 이중 인증(2FA) 활성화 – SNS, 금융 앱 등 모든 서비스에 이중 인증을 설정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 이상 징후 즉시 신고 – 갑작스런 통화 불통, 문자 수신 불가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고객센터에 신고하세요.
4. 마무리
유심 해킹은 단순한 통신 장애가 아닌 개인정보 전체가 위협받는 보안 사고입니다. SK텔레콤의 보호 조치를 충분히 활용하고, 개인 보안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입니다. 지금 바로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고, 내 정보는 내가 지키는 습관을 시작해보세요.
※ 본 콘텐츠는 2025년 5월 기준 최신 정보에 기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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